최군은 지난 3월 모 게임 사이트에 접속한 초등학생들에게 채팅을 신청해 "게임 머니 경품에 당첨됐다"며 "부모의 인적사항과 전화번호가 필요하다"고 속여 알아낸 개인정보만 246개에 이른다,
최군은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이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휴대전화 소액 결재를 신청하는 방법으로 이득을 취했다.
경찰은 충전한 마일리지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문화상품권을 받아 현금화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이 이와 같은 방법으로 챙긴 금액만 336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2년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가출한 최군은 여관비와 유흥비 등으로 돈을 모두 써버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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