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선진국은 2.7% 상승한 반면 이머징 마켓은 5.2% 급등해 이머징 마켓의 복원력이 두드러졌다"며 "미국이 1.7% 상승에 그쳤고 프랑스(1.7%) 독일(1.3%) 이탈리아(0.2%) 순으로 상승폭도 상대적으로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이아람 연구원은 "한국은 4.4% 급반등하며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불안감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이라며 "심리적 패닉에서 탈출하며 한숨을 돌리고 있지만 시장의 궁극적 문제인 미국과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제3차 양적완화(QE3)는 유동성 랠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낮은 주식시장의 기업가치(valuation)를 감안할 경우 추가적인 조정은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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