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사진=초록뱀미디어 제공]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유이가 대학교 홍보모델로 변신했다. KBS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백자은 역으로 출연 중인 유이는 극중에서 한국대 홍보모델로 홍보영상을 찍은 장면에서 '자뻑녀' 연기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지난 5일 서울 정릉의 한 대학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유이를 보기 위해 모여든 남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연출관계자들은 유이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현장에서 이들을 보조출연자로 출연시키기로 결정했다.
"한국대에서 만나요~"라는 유이의 대사가 끝나자 마자 남학생들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는 장면을 표현했다. 남학생들의 사심이 가득 담긴 장면이라 정말 실감났다고 전해지고 있다. 특히 촬영에 협조해 준 남학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웃는 유이 모습에 현장은 더 화기애애했다.
제작사 측은 "유이의 인기가 실제 촬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인파 때문에 촬영이 힘든 경우도 있지만 실제 백자은의 모습을 더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탄탄한 대본과 섬세한 연출력, 연기자들의 호흡을 통해 행복한 가족이야기를 잘 그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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