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이어지고 있지만 경계감은 필요"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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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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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최근 반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경계감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시장이 차츰 공포에서 벗어나면서 코스피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그간 지수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과 그에 따른 저가매수 자금이 유입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온수 연구원은 "특히 최근 구글이 모토로라를 125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결정을 내리는 등 미국 기업들은 M&A 거래 금액은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신용등급 강등과 함께 더블딥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시장의 공포심리를 진정시키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7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전월대비 0.5%로 나오면서 실물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가 감소했다는 점과 7월 산업생산도 예상 지표 역시 괜찮은 숫자를 내놓은 것도 이를 반증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변동성은 아직 높은 수준이며 글로벌 유동자금의 흐름을 보여주는 해외뮤추얼펀드에서도 위험자산보다 MMF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 유입이 나타나는 상황"이라며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 시그널을 보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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