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연구원은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통신주가 시장수익률을 초과했던 경험과 금융불안으로 국내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배당주인 통신주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배당수익률이 국고채보다 높았던 시점에서 KT와 SKT 주가는 상승반전했다”며 “역사적으로도 8월은 통신주 투자수익이 극대화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SKT 매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하이닉스 이슈와 결부된 SKT가 가장 매력적”이라며 “하이닉스 입찰 참여 시점대비 이미 약 30% 하락한 하이닉스 주가와 하반기 디램(DRAM) 불황 지속.하이닉스 주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감안하면 채권단이 어떤 결정을 해도 SKT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LG U+, SKT의 음성.데이터 불통 문제 발생 등 데이터트래픽 폭증 문제로 하반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폐지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하반기 무제한 요금제 폐지와 마케팅경쟁 완화가 통신업종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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