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오전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시당위원장 조찬간담회를 통해 “민주당이 독재시절도 아닌데 합법적인 주민투표에 대해 거부운동을 벌이고 있고, 여야 대표간 무제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는데 민주당이 회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앞서 무상급식·한미 FTA·반값 등록금 등에 대해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게 무제한 공개토론을 제안했으나 거부당했다.
홍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세계적으로 볼 때 아무리 의무교육이라고 해도 먹는 문제를 국가가 부담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는 말을 했는데 이제 와서 전면 무상급식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는 “민주당의 불법적인 투표거부 운동으로 인해 투표율이 저조해 투표함을 개함하지 못하게 되면 이것은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이라면서 “주민투표 금지 가처분 신청도 기각됐으니 꼭 투표장에 가서 찬반 의사를 표시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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