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객, 해외 여행 시 '호텔 조식' 꼭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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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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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양식 컨티넨탈 스타일 가장 선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국 해외여행객들은 휴가지에서 호텔 조식을 꼭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예약사이트 호텔스닷컴이 전 세계(호주·덴마크·프랑스·일본·한국·영국 등) 여행자 2400여 명을 대상으로 ‘호텔에서의 아침 식사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한국인 여행자들은 여행지에서의 아침식사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응답자 89.3%는 ‘해외 여행 중에서도 아침식사는 꼭 챙긴다’고 답했으며, 42.9%는 ‘휴가 시 본인 입맛에 맞는 아침식사를 직접 준비해간다’ 고 답했다.

한편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호텔 조식 메뉴는 토스트와 계란·베이컨 등으로 구성된 서양식 컨티넨탈 스타일 메뉴였다.

특히 한국인 응답자의 57%는 호텔 조식 뷔페 이용 시 적어도 3번 이상 음식을 가져다 먹는다고 답했으며, 32.1%는 접시에 가능한 많은 음식을 담아온다고 밝혔다.

한편 테이블 매너와 관련한 질문 항목에서 한국인 여행자들은 가장 나쁜 테이블 매너를 가진 나라로 중국(56.6%)을 꼽았고, 인도(17.9%)와 미국(10.7%)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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