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 매킬로이-워즈니아키 결혼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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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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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팅업체 래드 브로크,‘내년 약혼’에 배당률 2-1 제시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새 ‘골프 황제’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와 ‘테니스 스타’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덴마크)의 열애가 결혼으로 골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18일 USA투데이 인터넷판에 따르면 세계적 베팅업체 래드 브로크는 두 스포츠 스타가 내년 약혼을 발표할 가능성에 대해 배당률 2-1을 제시했다. 배당률 2-1은 두 선수가 약혼에 이를 것이라는 데 베팅을 하여 약혼이 성사될 경우 베팅금액의 두 배를 받는다는 뜻이다. 베팅 성사확률이 아주 높다는 의미다.

래드 브로크는 또 두 선수가 내년에 각각 골프와 테니스에서 ‘그랜드 슬램’(한 해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것)을 달성할 확률에 대해서는 배당률 1만-1을 제시해 아주 낮게 봤다. 매킬로이는 지난 6월 US오픈골프대회에서 메이저 첫 승을 올린 반면, 워즈니아키는 아직 테니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래드 브로크는 두 선수가 내년 상금으로만 1000만달러(약 107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의 알렉스 도나휴는 “내년 워즈니아키가 메이저 첫 승을 올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둘은 상금을 획득하는 데는 다소 기복이 있겠지만, 메이저 1승씩을 올리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15일 시즌 마지막 골프 메이저대회인 USPGA챔피언십이 끝나자마자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로 향했다. 그 곳에서는 이번 주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웨스턴&서던오픈이 열리고, 워즈니아키가 톱시드를 받고 출전했기 때문이다. 매킬로이와 워즈니아키가 코트에서 얘기를 하고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두 선수가 열애-약혼에 이어 결혼에 골인하면 ‘세기의 스포츠스타 커플’이 탄생하게 된다. 골프선수와 테니스선수간 결혼은 지난 2008년 그레그 노먼(호주)과 크리스 에버트(미국)의 사례가 있다. 이 커플은 그러나 결혼 15개월만에 파경했다. 테니스선수끼리의 커플은 안드레 아가시(미국)-슈테피 그라피(독일)가 있고, 골프-유도선수 커플은 김미현-이원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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