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스파이명월' 복귀에 시청자들은?…중재자 에릭의 답답한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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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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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이 '스파이 명월' 에 복귀한 한예슬 촬영거부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스파이 명월'의 한예슬은 제작 환경에 이의를 제기 하며 연출자와 마찰을 빚었고, 9시간 지각, 출연 거부에 이어 급기야 촬영거부 선언을 하며 미국행을 감행 했다.

한예슬은 미국행 하룻만에 다시 돌아와 사과를 했으며 KBS측도 사과를 받아 들여 다시 출연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예슬 사과문에 스태프들은 사실과 다르다며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겉으로는 일단락 나는 듯하지만 '스파이 명월'측은 얼음위를 걷는 듯 아슬아슬 하다.

이에 4년만에 야심차게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 에릭이 그동안 속앓이를 한 내용을 트위터를 통해 심경 고백했다.

 
시청률 5.9%의 '스파이 명월', 한예슬 촬영거부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씨는 "한예슬, KBS는 받아들여도 명백한 시청자 우롱"이라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벌인 일치고는 대응이 이해가 안간다,  사과를 미화한 듯 하다"고 전했다.

김**씨는 "스탭, 작가들도 고생합니다. 그렇게 피곤한데 광고출연 강행은 뭔가요"

조**씨는 "에릭씨 이런 사태서 중재자 스탭과 회식 제의, 주연급 다운 모습입니다"

안**씨는 "한회당 2500만원받는다니, 한예슬 복귀시키려면 시청료 돌려달라"



한예슬 옹호하는 반응도 있다.

박**씨는 "환경이 개선되면 자연히 스탭들고 좋은 환경서 일할수 있다 생각함"

한**씨는 "일단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몰아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씨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합니다.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라면 그 위험성을 더 커지죠"

김**씨는 "KBS의 희생양 한예슬씨 그 의지에 박수 보냅니다"



'스파이 명월'의 시청자 게시판이 뜨겁게 달궈진 가운데 에릭도 트위터를 통해 입을 열었다.

다음은 에릭의 트위터를 통한 심경 고백

 “극적인 화해라…. 명월(한예슬)씨가 출국하고 나서 그래도 방송은 나가야하고 시청자와의 약속과 금전적인 계약서의 약속도 현실적으로 있기에 다시 열심히 끝까지 잘 마무리하자 모두 파이팅 했지만, 막상 이렇게 다시 아무렇지 않은 척 촬영을 이어가는 모두의 마음은 편치 않을 듯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쪽대본? 없습니다. 작가님 바뀌면서 미리 찍어둔 싱가포르 신의 연결 개연성문제로 한두 차례 수정 신 대본 나온 적은 있어도 매주 책 대본으로 받아보고, 팀 카페에선 더 일찍도 보려면 볼 수 있다. 감독님 욕설로 인한 불화설? 감독님은 항상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해도 매순간 존대하신다”라고 해명했다.

한예슬의 주장도 일부 인정했다. “밤샘 촬영으로 인한 명월 씨의 노고, 사실이다. 드라마 초반에 힘들어 링거 맞고 있어 촬영장 좀 늦는다고 포토메일 보낸 적도 있다”고 했다.

또한 스태프들 성명서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그는 “스태프 성명서? 사실이다. 전 스태프와 촬영장에서 어제그제 촬영한 배우들은 사실 인정하고 서명한 걸로 안다. 끝까지 서로 덮어주고 잘 마무리했으면 좋았겠지만, 어쨌든 이렇게 공개된 마당에 판단은 국민들의 몫이고 잘잘못 따질 필요도 없지만, 오해로 인한 누명은 있어선 안 되고, 그 부분은 스태프들과 작가님의 오해다. 현장에서 매일 지켜본 사람 중 하나로써 증명될 수 있었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에릭은 “사전제작 되어도 편성 되지못해 손해 보는 드라마들이 많다. 저 역시 미래의 후배들이 좋은 여건 속에서 촬영했으면 하는 마음은 있지만, 사실 매일 살 부딪히는 동생들 같은 때론 형님들 같은 스태프들이 누군지 모르는 제 미래의 ‘후배’보단 제 견해로썬 더 소중하다. 현실적으로 제가 고위층 방송관계자가 되던, 제작사를 차려 손해 볼 각오하고 제작하지 않는 이상, 또는 그런 천사 같은 분이 나오지 않는 이상 고쳐지기 힘든 부분임을 알기에, 힘없는 배우로썬 그저 현장에서의 위로와, 때론 팀 단체복 같은 선물, 혹은 회식대접 등등 더 많은 돈을 받고 같이 고생해서 일하는 입장에선 그런 성의를 보이는 것 외에는 많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윗분들도 좀더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셨으면 합니다. 한 인간의 과오를 덮어주는 건 분명 신실한 일이지만, 용기 있게 그 잘못을 지적해 바로잡아주지 않거나, 그 과오로 인해 아직도 피 흘리는 그들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그건 그 사람의 실수의 ‘용서’가아니라 ‘용납’이 될 것이다”고 글을 맺었다.


에릭은 에릭은 트위터로 자신의 입장을 토로 하기 하루 전 한예슬과 스태프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회식을 추진하는 등 관계 개선에 노력 한바 있다.

하지만 한예슬의 사과문에 답답한 마음을 토로 하듯 스태프 성명서와 한예슬 사과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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