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신 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중국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은 총 107건으로 동기대비 14% 증가하며 상반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외국기업 및 해외 금융투자자가 중국기업을 인수한 사례는 107건의 2배가 넘는 302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해 신문은 최근 들어 해외 기업의 중국 기업 M&A는 점차 감소세를 띠고 중국기업의 해외기업 인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은 사실이나 중국기업은 자금면에서 아직까지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PwC 중화권 사모펀드 책임자 데이비드 브라운은 "중국기업이 M&A에 대한 야심을 갖고 있고 중국 국내 사모업계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외국계 기업과의 자본 경쟁에서는 아직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7월 외국인직접투자(FDI) 실행 규모는 동기대비 19.8% 증가한 83억달러(한화 약 8조8967억7000만원)로 집계 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