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렌트’ 樂(락) 콘서트, 폭발적인 무대에 관객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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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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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뮤지컬 ‘렌트’ 樂(락) 콘서트가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2011 뮤지컬 ‘렌트’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6일 홍대 브이홀에서 열린 뮤지컬 ‘렌트’ 락 콘서트는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또한 박칼린 연출을 비롯해 브라이언, 강태을, 런, 조형균, 윤공주, 김지우 등 21명의 전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2011 뮤지컬 ‘렌트’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알렸다.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270여명의 관객과 함께한 뮤지컬 ‘렌트’ 락 콘서트는 조승우, 최정원, 전수경 등 역대 뮤지컬 ‘렌트’ 출연자들의 축하영상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바로 이어 ”전기가 끊겼어”라는 브라이언(마크 역)의 외침으로 시작된 오프닝 곡 ‘Rent’는 런(로저 역) 과 ‘렌트’ 전 출연진이 5인조 라이브 밴드 음악에 맞춰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이후 강태을(로저 역)이 감미로운 락 발라드 곡 ‘One song glory’를 윤공주(미미 역)가 섹시한 안무와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Out tonight’을 선보였고 뒤이어 김지우(미미 역), 강태을(로저 역), 그리고 앙상블들이 함께 ‘Another day’를 열창하며 그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콘서트의 마지막 곡으로 이 작품의 대표 곡이자 많은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Seasons of love’를 ‘Singing with the Musical Stars’라는 오디션 이벤트를 통해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관객 김동현 군과 김보임 양이 뮤지컬 ‘렌트’ 배우들과 함께 부르며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해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의 갈등과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충무아트홀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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