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 상어 관리, 국가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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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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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전 세계적인 상어 자원 감소로 유엔 및 국제참치기구가 각 국가에 상어 보존계획 수립을 권고함에 따라 원양 상어 관리를 위한 정책 방향을 담은 ‘상어 보존과 관리를 위한 국가 행동계획(이하 ’상어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어 관리계획’에는 우리나라 연·근해 및 원양 상어 현황(분포, 관련어업, 생산·무역·유통 등)을 담고 있으며, 보존 필요성이 높고 어획규모가 큰 원양 상어에 초점을 맞춰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상어 종별 생산·무역 통계 확보, 상어 관련 국제규정 준수 여부 감시 강화, 연구·개발 역량 강화, 국제협력 증진 등이 계획에 포괄적으로 포함돼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상어 관리계획’ 수립으로 향후 국가 차원의 상어 자원 관리가 가능해져, 비단 국제기구에서 책임있는 어업국으로서의 입지가 강화될 뿐만 아니라, 원양 참치쿼터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상어 관리계획’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제출되며, 정기적으로 수정·보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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