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호전 상장사 주가도 많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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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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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실적이 호전된 상장사 주가는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469곳 상반기 실적과 주가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실적이 개선된 상장사의 주가 상승폭은 시장 평균보다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한 상장사(217곳) 주가는 올해 들어 평균 12.54%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7.72% 떨어졌다.

매출 증가사(356곳)은 6.16%, 영업이익 증가사(217곳) 11.58% 상승률을 보였다.

상반기 매출 증가폭이 977.33%로 가장 높았던 키스톤글로벌은 올해 들어 주가가 236.25% 올랐다.

이에 비해 실적이 악화된 상장사는 시장수익률과 유사한 수준의 등락폭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낙폭은 매출-순이익-영업이익 순으로 컸다.

매출 감소사(113곳)는 평균 11.06% 주가가 떨어졌고, 순이익 감소사(252곳)는 7.06% 하락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사(252곳) 주가 하락률은 6.24%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법인 660곳 가운데 전년동기 실적과 비교 가능한 469곳을 대상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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