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호 현대百 대표 "럭셔리 대구점, 올해 매출 20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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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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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9일 현대백화점 대구점 오픈



(아주경제 대구=이규진 기자) “대구·경북의 새 랜드만크인 대구점으로 올해 매출 2000억 달성하겠다”

하병호 현대백화점 대표는 18일 대구 중구 계산동에 현대백화점 대구점 오픈을 하루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병호 대표는 “대구점은 최초로 복합쇼핑몰 형태로 구성된 점포로서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올해 남은 4달동안 매출 2000억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대구점 매출 목표를 밝혔다.



19일에 오픈하는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연면적 약3만6000평으로 지하 6층 지상 10층로 구성됐다. 지상의 △명품백화점과 지하의 △영패션전문관 유플렉스(U-PLEX) △전문영화관(CGV)으로 나눴다.

특히 대구 지역내에 최대 규모로 브랜드별 매장면적도 타 백화점에 비해 최대 50%이상 넓다. 대구점은 각 층별로 2~3종류의 편집숍을 입점시키며 나이키ㆍ아디다스의 경우 상권 내 기존 백화점보다 2배 가량 넓은 메가숍 형태로 입점할 예정이다.

하 대표는 “다른 백화점보다 1.5배정도 크며 상품 구색도 다양하게 맞춰 고객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며 “특히 632대가 들어가는 넓은 주차공간을 비롯해 무발권 무정차가 가능한 영상인식 시스템으로 주차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주목받는 이유는 명품 매장이다. 에르메스·티파니·토즈 등 대구에 없는 명품 브랜드 15개가 들어선다. 명품 및 수입의류 매장은 압구정 본점 수준인 총 60개의 명품 브랜드를 갖췄다.

하 대표는 “최근 고객의 취향이 명품으로 많이 기울어지고 있으나 대구는 상권의 규모에 비해 명품 및 문화 콘텐츠가 부족했다”며 “대구 지역고객들이 접하지 못한 브랜드 등을 대거 입점시켰으며 공사 중인 루이비통도 내년 봄에 오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출발은 순조롭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의 자사카드 회원은 이미 30만명을 넘었다. 또한 1만5000명의 문화센터 회원도 모집됐다. 대구지역을 위한 현대백화점의 문화 및 봉사의 대한 기여로 좋은 이미지를 얻었으며 대중교통 충전을 이용한 카드 마케팅도 효과가 컸기 때문이라고 현대백화점 측은 분석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대구점 오픈에 이어 충청점, 판교점, 양재점, 광교점 등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하 대표는 “현재 판교점은 설계 준비중이며 내년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며 “할인점 및 해외 진출 계획은 없으며 백화점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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