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정보보호팀' 신설… 방통위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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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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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방통위는 최근 일련의 인터넷 침해사고와 태양흑점 활동에 따른 방송·통신서비스 장애 발생에 대응하고 소속기관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직제개정안을 19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통위 본부의 네트워크정보보호팀과 전파연구소 소속의 우주전파센터가 신설되고 수도권의 지역전파관리소를 통합한 서울전파관리소가 설치된다.

전파연구소는 국립전파연구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해 새롭게 출범한다.

네트워크정보보호팀 신설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과 잇따른 해킹사고 등 갈수록 지능화, 조직화되고 있는 인터넷 침해사고와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커져가고 있는 모바일 보안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우주전파센터는 지난해 12월 제주시 한림읍에 청사를 준공했다.

전리층 관측기, 지자기 관측기 등을 설치해 기본적인 관측 및 예·경보업무를 해오고 있다.

이번 직제개정으로 센터장(4급) 등 인력이 배정되고 하반기 중 태양전파 관측기 등 장비 추가도입과 우주전파 예·경보 상황실이 설치되면 연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될 전망이다.

또 서울남부와 경기남부, 인천지역의 업무를 수행하는 서울전파관리소(구로구 궁동)와 서울북부와 경기북부 지역의 업무를 수행하는 서울북부전파관리소(경기도 의정부)를 통합해 기관장이 국장급(고위공무원단)인 서울전파관리소를 설치하고 수도권 지역의 업무를 통합해 관할한다.

전파연구소의 명칭을 국립전파연구원으로 변경한 것은 그동안 전자파 인체영향 연구, 방송통신 분야 표준, 방송통신기자재 시험·인증 등 확대된 기능과 우주전파센터 설치 등으로 강화된 위상을 반영한 것이다.

‘국립’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유사 명칭의 민간 연구소와의 혼동도 방지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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