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호 현대百 대표 "명품 수수료 낮은 이유는 시장원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백화점 수수료, 시장원리에 따라야 하지 않겠어요?”

하병호 현대백화점 대표는 19일 현대백화점 대구점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백화점 수수료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유독 명품 브랜드의 수수료는 적다. 백화점 내 의류 매장의 수수료는 매출의 30%대인 반면 명품은 10~20%대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3대 명품인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은 10%대다.

이와 관련 하병호 대표는 “명품 매장은 면적당 매출이 굉장히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유통업체는 단위면적당 취하는 이익에 따라 수수료를 다르게 측정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적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명품은 다른 매장보다 5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단순히 이익액수에 따라 자연스럽게 매겨지기 때문에 매출이 높을수록 수수료율이 적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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