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하나금융이 론스타에 지급할 대금은 인수계약 이후 하나금융 동의로 지급된 배당금을 포함하면 주당 1만6610원”이라며 “여기서 현재 외환은행 주가인 8440원(17일 종가)을 감하면 약 2조6883억원의 추가적인 국부유출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론스타 지분의 공개매각을 명령할 경우 시가를 제외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배제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2조7천억원에 이르는 불법적이고 불필요한 국부유출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국부유출 논란은 18일 3차 공판이 예정된 론스타 주가조작사건 파기환송심이 끝나는 것과 함께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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