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간)열린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에서 레알 마르디드 소속 외질이 바르셀로바 소속 비야에게 뺨을 맞았다.
사건은 경기 막판 파브레가스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한 마르셀로가 퇴장에서 비롯됐다. 이에 흥분한 양 팀간에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벤치에 있던 비야와 외질도 몸싸움에 합류했다. 이 과정에서 비야가 외질의 뺨을 때렸고 두 선수 모두 퇴장당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3-2로 승리해 스페인 슈퍼컵을 차지했다. 이는 슈퍼컵 통산 10회로 최다우승 기록이며 레알 마드리드와는 우승(8회) 격차를 더욱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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