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유기업 순익 2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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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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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조용성 특파원) 중국 국유기업의 순이익이 경기둔화의 우려에도 급증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재정부가 18일 발표한 '2011년 1~7월 전국 국유기업 경제운행 정황'에 따르면 국유기업과 국유지주기업의 매출 총액이 20조6508억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2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앙기업 매출 총액은 13조1290억위안으로 24.9%, 지방기업 매출 총액은 7조5218억위안으로 25.6%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유기업의 순이익은 1조3359억9000만위안(224조5000억원)으로 24.4% 급증했다. 순이익 증가율은 상반기의 22.3%에서 2.1%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중앙기업과 지방기업의 순이익은 9095억위안, 4264억위안으로 각각 20.9%와 32.4% 늘었다. 산업별로는 건축재료, 화학공업, 비철금속, 석탄, 무역 등의 순이익 증가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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