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타 켄트 코카콜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가진 인터뷰에서 생산시설 신설 및 확충, 마케팅,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중국에 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매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세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켄트는 다만 중국 내에서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데는 더 이상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유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M&A에는 더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켄트는 현지 당국을 상대로 코카콜라의 상하이증시 상장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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