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한국에서 공연되는 베세토오페라단의 '삼손과 데릴라'에는 테너 호세쿠라가 출연할 예정이다. |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베세토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은 내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동안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프랑스 오페라의 대표적인 명작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를 한국에서 1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다.
베세토 오페라단은 지난 7월에 열린 ‘2011 제 2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중 ‘토스카’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기도 했다.
베세토 오페라단은 이번 ‘삼손과 데릴라’ 공연무대에 세계 제 1의 테너 호세쿠라를 초청할 예정이다.
생상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는 구약 성서에 있는 고대 이스라엘의 영웅 삼손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스펙타클한 전 3막의 오페라다. 대본 작가 르메르의 권유에 따라 그랜드 오페라로 바꿔 공연하면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가 됐다.
이번 오페라의 지휘로는 칼스루헤 국립극장 수석지휘자 요헴 혹스텐바흐가, 연출은 젊은 연출가 미헬라 보그단이 맡는다.
두번째 삼손역은 테너 루벤스 펠리짜리가, 데릴라 역에는 메조 소프라노 자비나 빌라이트와 함께 제랄디네 쇼베가 출현한다.
또한 다곤의 대정승 역에는 바리톤 고성현, 멜리 테프레메쯔가 출연한다. 아비메레크 역에는 바리톤 김관현, 함석헌, 히브리의 장로 역에는 베이스 이준석, 이진수가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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