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금융사고 5년동안 560억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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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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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지난 5년 동안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로 인한 피해금액이 560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문학진(민주당) 의원이 18일 새마을금고의 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2010년 횡령 또는 부당지급보증 등의 사유로 발생한 새마을금고 금융사고는 총 19건으로, 피해액은 총 560억2500만원이다.

연도별 사고 건수와 피해금액은 ▲2006년 94억400만원(4건) ▲2007년 77억1300만원(4건) ▲2008년 291억4200만원(5건) ▲2009년 51억6400만원(3건) ▲2010년 46억200만원(3건)이다.

가장 많이 발생한 금융사고 유형은 대출횡령으로 10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수신횡령 4건, 부당지급보증 2건, 불법주식투자손실·시재금횡령·허위전표횡령 등이 각 1건이었다.

문 의원은 "새마을금고는 주로 서민이 이용하는 만큼 서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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