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3.68%(419.63포인트) 내린 1만990.5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46%, 나스닥은 5.22% 하락 마감했다.
이날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세계경제가 동시에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다.
모건스탠리는 “미국·유럽이 경기침체에 다가섰다”면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2%에서 3.9%로 0.3%포인트 낮췄다.
유럽은 물론 각국에서 재정에 대한 통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점도 경기침체 원인으로 꼽혔다. 전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5%로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외에 각종 경제지표도 암울한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어 당분간 뉴욕증시가 안정을 되찾기는 힘들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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