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안전자산 내리는 글로벌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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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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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안전자산 가격이 연일 치솟아오르고 있다.

전날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온스당 28.20달러(1.6%) 오른 1822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장중 1.99%로 2%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국채 수익률 하락은 수요가 늘어 국채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달리 글로벌 증시는 또다시 동반 폭락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지수는 3.68%(419.63포인트) 떨어진 1만990.58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역시 4.46%, 5.22% 낙폭을 기록했다.

유럽증시 또한 폭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4.49% 내린 5092.2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5.82% 하락한 5602.80, 프랑스 CAC40지수는 5.48% 떨어진 3076.04를 기록했다.

전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1~2%선 낙폭을 기록하며 유럽·미국 증시 폭락을 예고했다. 18일 코스피는 1.70%(32.09포인트) 1860.58, 일본 니케이지수는 1.25% 내린 894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해종합지수 또한 1.61% 하락 마감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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