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생명보험(金盛人壽) 수석투자책임자(CIO) 궈진루(郭晋魯)는“한 기업이 채권시장에서 얼마만큼의 활동 범위를 보이느냐를 통해 그 기업의 투자 전략을 엿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비교적 규모가 작은 보험사는 채권을 매수해 보유하며 그 이자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는 반면 큰 규모의 보험사들은 주로 낮은 비용으로 채권을 매입해 높은 가격으로 이를 되팔아 이익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시장 전체로 봤을 때 지난 1월, 6월, 7월에 보험사 채권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특히 7월에 가장 높은 거래규모를 나타내며 월 거래량이 9107억 위안에 달해 지난 7개월 동안 총 채권 거래 액의 19.68%를 차지했다.
한편 채권 시장 내에서 가장 활발한 채권 거래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험사는 핑안생명보험(平安人壽)인 것으로 나타났다.
핑안생명보험은 지난 6월을 제외하고 7개월 여 동안 계속해서 최대 채권 거래 액을 기록해 왔다. 이 중 특히 지난 1월 채권 거래량이 2072억 위안을 기록했고 이어 지난 2월에는 1039억 위안, 3월 1291억 위안, 4월 1355억 위안, 5월 1038억 위안, 6월 1078억 위안, 7월 1739억 위안으로 집계되었다.
최근 7개월 간 누적 채권 거래 액 기준으로는, 핑안생명보험이 9725억 위안을 기록해 최대 채권 거래 보험사에 등극했으며, 타이캉생명보험(泰康人壽)이 5997억 위언으로 두 번째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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