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매매가변동률은 -0.01%, 전세가변동률은 0.10%를 각각 기록했다.
수도권 매매가는 지난 24주간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이 중 하락은 20회, 보합은 4회였다. 이는 부동산시장 침체의 지속과 이달 초 미국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금융위기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매수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2% 하락했다. 강남구와 송파구가 -0.07%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양천구(-0.06%), 강서구(-0.05%), 구로구(-0.04%), 용산·성북구(-0.0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마포구(0.03%), 노원구(0.02%), 관악구(0.01%)는 소폭 상승했다.
강남구 개포주공은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 개포동 주공1단지 공급면적 42㎡가 2250만원 하락한 7억4500만~7억5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 경기, 인천의 매매가변동률은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김포시(-0.07%)를 비롯 과천시(-0.06%), 인천 부평구(-0.04%), 분당신도시(-0.02%)가 하락했다. 반면 안성시(0.06%), 인천 계양구(0.05%), 이천시(0.04%), 산본신도시(0.04%), 광명시․평택시(0.02%)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며 기존 미분양과 함께 매물이 넘쳐 기존 아파트 거래가끊겼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12%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송파구가 0.34%로 가장 많이 올랐고 구로구(0.22%), 양천구(0.18%), 성북구(0.17%), 관악·서대문·서초구(0.13%), 강남구․노원구(0.12%), 동작구(0.11%) 등 총 25개 구 중 22개 구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와 경기는 각각 0.09% 인천은 0.06%의 전세가변동률을 기록했다. 최고 상승폭은 산본신도시로 0.28% 올랐으며 광명시(0.22%), 인천 부평구·부천시(0.19%), 용인시(0.18%), 시흥시·남양주시·중동신도시(0.16%), 오산시(0.14%), 군포시(0.11%)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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