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마금장우량예(巴拿馬金奬五糧液)이라는 이름의 60도짜리 이 바이주(白酒)는 총 500ml짜리로 90년간 숙성되었으며 한정판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19일 보도했다.
특히 이 술병의 받침대와 뚜껑이 24K 순금 180g으로 만들어져 '황금주'라고 불리고 있다.
한편 소비자들은 황금 1g 당 가격이 400위안이라고 계산할 때 이 황금주에 들어간 황금 가격은 7만2000위안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30만위안에 상당하는 가격에 술이 팔리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해당 우량예주의 중간 판매업체인 인지그룹(銀基集團)의 량궈씽(梁國興) 회장은 "우량예로부터 황금주를 들여온 도매 가격은 13만8000위안에 불과했으나 화룬 마트에서 배가 넘는 가격에 술을 팔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화룬 마트의 정정촨(鄭政川) 총경리는 "본사에서 구입한 가격과 마진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가격을 결정했다"며 "책정 기준은 회사 기밀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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