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 싱가포르 최대 이슈 공연으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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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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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가 공연된 싱가포르 에스플라네이드 극장을 꽉 채운 관객들.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싱가포르 공연에서 5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점프’는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에스플라네이드 극장에서 공연했다. 당초 예정된 4회의 공연이 전석 매진돼 1회 차를 추가했다.

싱가포르 에스플라네이드 극장과의 인연은 2007년, 2009년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 초청이기에 그 의미가 더 깊다.

‘점프’는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공연 축제인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2005년, 2006년 2년 연속 참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연속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피콕 극장 장기 레파토리 초청공연, 2008년, 2011년 브로드웨이 장기 공연 등 세계적인 공연의 중심지에서 재초청, 재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사 예감 측은 "재초청을 받는다는 것은 작품성과 상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의미이기에 더욱 값지다"고 전했다.

‘점프’는 이에 힘입어 2012년에 일본오사카에 전용관을 추진 중에 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등에서 프러덕션의 현지화를 통해 ‘오페라의 유령’이나 ‘지킬 앤 하이드’와 같은 라이선스공연으로의 수익 창출도 계획하고 있다.

‘점프’는 또 2011년 하반기에도 해외 곳곳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9월에는 콜롬비아 마니살레스 축제를 시작으로, 메데진, 보고타지역에서도 공연한다. 10월에는 일본 후쿠오카 캐널시티 극장에서 1일부터 10일까지 장기공연이 예정돼 있다.

점프는 2003년 초연을 시작으로 횟수로 9년차에 접어들었으며, 국내외 7000회 공연, 320만 관객을 넘었고 총 40여개국 51개 도시에서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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