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 주가는 실적 호조와 우수한 재무구조로 인해 저평가 매력이 지속되며 시장대비 초과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유동성 문제가 있지만 2012년 순현금과 시가총액이 비슷할 것으로 보여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전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2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 세전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7%, 11%, 13% 증가해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주력인 백화점부문 호조와 대형마트부문 효율성 제고가 어울러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기저효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백화점부분은 1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14%에서 7%로 떨어졌지만 비용 관리로 영업이익률이 14.5%로 안정됐고 대형마트 역시 영업이익률 5.3% 개선됐다"고 전했다.
그는 "순현금이 계속 확대되는 영업 구조임에 따라 2분기 말 현금 및 단기금융자산은 2130억원으로 확대됐다"며 "시가총액 대비 70% 수준으로 향후 투자처를 찾을 때까지 높은 수준의 현금 보유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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