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조세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안전관리활동 사고예방분야 효과가 1조3540억 원, 27개 지역본부․지사 관내 업소의 38개 품목 수출지원과 해외사업지원처 지원 등을 통한 기업 수출지원 분야 효과가 1조657억원으로 분석됐다.
사고예방분야 효과는 국민 전체의 지불의사금액을 합산한 임의가치측정법(CVM)으로 측정했다.
실제 가스안전공사의 안전관리활동에 힘입어 지난 1995년 가스사고가 577건으로 최대로 발생한 후 사고가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134건으로 15년간 76.8%의 사고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한국조세연구원은 가스안전관리 활동의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결과도 제시했다.
가스안전관리 활동과 직간접 연관이 있는 국내 고압가스 특정제조시설은 130개 업체, 658개 시설로 이들의 매출총액은 약270조원으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의 약 23%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조업 중 기초화학제품 산업의 대형 사업장에 소재한 고압가스 특정제조시설의 관리활동은 가스안전관리의 중요한 활동 중의 하나로 국가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초 화학제품 제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83조817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조7750억원, 취업유발효과 총 44만9473명, 고용유발효과 40만3903명이다.
또한 가스안전관리와 직접 연관성이 높은 천연가스, 도시가스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1조665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6946억 원으로 분석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