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中 강물에도 '해일'이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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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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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첸탕장(錢塘江) 조수


조수 구경을 나온 관광객들이 해일처럼 용솟음 치며 덮쳐오는 거대한 파도를 피해 육지쪽으로 긴급 대피하고 있다.

중국 안후이(安徽)성에서 발원하여 저장(浙江)성의 항저우(杭州)만으로 흘러드는 첸탕장(錢塘江)은 조수가 밀려들어올 때의 웅장한 경치로 유명하다.

특히 매년 8월 중순이면 바다쪽에서 밀려드는 조수의 규모가 최고조에 달해 수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현지 당국자들은 올해는 특히 높은 조수가 밀려들어와 관광객 수도 예년에 비해 훨씬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도 조수를 구경하면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일부 관광객들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빚어졌다. 당국은 지난 14일과 15일, 17일 각각 한 명의 관광객이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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