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CJ CGV(대표 김주형)가 오는 22일~26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경 공립학교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교류 사회공헌프로그램 '2011 토토의 작업실' 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중국공산주의 청년단(이하 ‘공청단’)과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2011 토토의 작업실'은 문화부와 진흥원이 올 한해 동안 중국을 포함한 다양한 나라의 현지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창작물을 제작함으로써 해당 국가와 한국의 문화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첫 번째 사례인 동시에, CJ CGV와 공동으로 추진, 사회공헌 민간모델로서도 첫 사례라 의미가 깊다.
'토토의 작업실'은 CJ CGV가 한국에서 2008년부터 실행한 영화창작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토토’는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인공 이름에서 따온 것.
'2011 토토의 작업실'은 국내에서 실행하던 방식에 진흥원이 그간 쌓아온 애니메이션 교육 노하우를 더해 영상∙미디어 창작교육으로 확대한 후, 중국 공산당 산하 청소년 정책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준정부 조직 공청단과 손잡고 벌인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참여한 10명의 창작멘토와 50명의 중국 학생들이 10개의 소규모 그룹을 형성해, 가족, 친구, 환경 등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친근한 주제를 가지고, 실사영화 또는 애니메이션의 장르를 선택해 영화창작교육을 진행한다.
26일 CGV북경올림픽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 자리에는 곽재용감독과 배우 정일우가 특별 멘토이자 시상자로 상영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주형 CJ CGV대표는 “CJ CGV는 이번 북경에서 개최하는 <2011 토토의 작업실>을 통해 수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중국과 한국이 만나 중국 문화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 CJ CGV는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중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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