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인 줄 알았더니...또 '신저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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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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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개 종목 장중 52주 신저가 기록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증시가 또다시 급락하자 대형 정보기술(IT)주를 중심으로 신저가를 다시 쓴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4분 현재 국내증시에서는 35개 종목이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전날보다 7.19% 급락한 5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36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연초대비 무려 54.58% 폭락 한 것이다.

경기 둔화 리스크에 국내 하드웨어 업체들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로 IT주가 급락하면서 삼성전자도 3.95%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70만원이 붕괴되며 67만20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기·삼성테크윈도 각각 7.21%, 6.07% 굴러떨어졌다. 두 기업 모두 최저가 기록을 새로이 썼다. 하이닉스·LG디스플레이도 52주 최저가 기록을 다시 썼다.

이 밖에 LG, 금호종금, 현대산업 등 35개 종목이 신저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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