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인간 두뇌 닮은 컴퓨터 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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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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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미국의 세계적인 컴퓨터업체 IBM이 18일(현지시간) 인간의 두뇌를 닮은 컴퓨터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칩은 256개의 전자 뉴런(신경세포와 돌기, 신경섬유 등으로 구성된 정보 전달의 기본 단위)을 가지고 있다.

BBC는 IBM이 시냅스 프로세서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런던 버크벡 대학의 리처드 쿠퍼 박사는 ‘가상 머신(virtual machine)’을 이용해 뉴런 간 물리적인 연결을 모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IBM은 이 칩을 이용해 인간이 지각하고, 학습하고 반응하는 법을 매우 유사한 수준까지 모방할 수 있는데다 기존 시스템에 비해 공간과 에너지를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 컴퓨터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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