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회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김제 수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9-10일 331mm 폭우로 논이 3일 이상 잠기면서 벼 이삭이 패기도 전에 썩어버려 수확량이 7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농민회는 “토사로 덮인 농작물과 썩어가는 벼 이삭을 보는 농민의 마음이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함께 농축산물 피해를 재난지역 피해액에 포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재해보험을 지원하고 수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김제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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