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민회, 농경지 수해대책 마련 촉구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전북 김제시 농민회는 19일 “지난주 폭우로 농경지 4천700ha가 피해를 봤다”며 정부에 농경지 수해 대책을 마련하고 김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농민회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김제 수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9-10일 331mm 폭우로 논이 3일 이상 잠기면서 벼 이삭이 패기도 전에 썩어버려 수확량이 7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농민회는 “토사로 덮인 농작물과 썩어가는 벼 이삭을 보는 농민의 마음이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함께 농축산물 피해를 재난지역 피해액에 포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재해보험을 지원하고 수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김제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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