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개공은 그동안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협의보상에 난항을 겪어 왔으나, 소유자별 이해 관계를 고려한 맞춤형 협의보상 추진 등으로 빠른 시일내에 협의보상을 이끌어 냈다.
도개공은 국공유지 취득협의가 종료되면 협의율은 약 30%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LH공사 등에서 추진하는 1, 2차 보금자리사업이 보상 등의 난항으로 사업이 장기화되는 것에 비하면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는 단기간에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또한 수용재결을 신청한 현재도 협의계약체결을 원하는 토지소유자 등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수용재결 전(10월 예정)까지는 희망자에 대한 협의계약체결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개공은 이주 및 생활대책 수립과 관련해 이주자택지의 우선공급 및 협의양도자에 대한 위치지정권을 부여해 줄 계획이다.
또한 생활대책으로는 협의양도자에 대한 근린생활시설용지의 우선공급 및 위치지정권 부여, 대금납부조건 완화 등의 이주대책을 계획하고 있다.
그 외 전세자금의 무이자 지원 등 개발사업으로 인한 주민 정주권 보호와 가이주 등에 역점을 두어 원주민, 영업자 등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의 진행상황으로 보아 2014년 아시안게임 선수촌 및 미디어촌 활용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국가정책사업에 도개공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인천시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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