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춘선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인천항의 부흥을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사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인천항이 제2의 개항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하고 의미있는 시기로 임직원은 물론 유관기관 및 업단체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사장은 경영목표로 ‘고품질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확보’,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항만기능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인천항 체질 강화를 통한 글로벌 물류시장 진입’,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 완수”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경기고, 서울대를 졸업, 영국 맨처스터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행정고시에 합격해 지난 1977년 동력자원부(현 지식경제부)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경제기획원, 국무조정실, 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 등을 거쳐 2003년 해양수산부로 자리를 옮겨 해양정책국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 2012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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