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환율방어 목적 美와 2억弗 통화스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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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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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송지영 특파원)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스위스프랑화 환율 절상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과 총 2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18일(현지시간) 체결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이와 관련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SNB와 통화스와프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스위스프랑화는 최근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투자 자금이 국내로 크게 유입되고 있어 절상 압력이 강하다.

연준은 SNB와 통화스와프 라인이 있었으나 자금을 사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통화스와프 계약을 통해 받은 자금은 보통 해당국의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다시 빌려주는 방식으로 환율 절상 압력을 낮추게 된다.

미국은 지금까지 유럽중앙은행(ECB), 영국, 캐나다, 일본 등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3월 ECB와 7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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