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인증마크제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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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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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사)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회장 진인주 인하대교수)가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협회 차원의 인증마크제도를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의 플라스틱은 대부분 화석연료인 원유로부터 생산되지만,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사탕수수, 카사바, 옥수수, 피마자 따위의 식물자원으로부터 발효공정 등을 거쳐 얻어진다.

바이오에탄올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널리 인식되어 있는 반면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아직까지 크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협회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일정량 함유하는 플라스틱 제품을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에코플라스틱’이라 칭하고, 협회 고유의 마크를 부여할 예정이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의 원료인 식물자원은 공기중의 탄소를 흡수해 생장한다.

사탕수수로부터 생산되는 그린 폴리에틸렌, 옥수수로부터 얻어지는 폴리유산 (PLA), 파마자 기름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나일론11 등은 상업적으로 생산되는 100%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의 대표적인 예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가채량이 유한한 화석연료인 원유에 의존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해마다 재생산되는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활영해 다양한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친환경 녹색소재다.

이 제품은 기존의 플라스틱과 같이 사출품, 압출품, 등의 반내구성 제품으로 성형이 가능해 전자기기, 자동차부품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포장용 필름, 포장용기 등의 일회용품으로도 적용이 가능하다.

협회 관계자는 “에코플라스틱 인증마크를 자사 제품에 부착하고자 하는 회사나 개인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마크 사용을 인가할 계획”이라며 “소정의마크 사용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는 20여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2008년부터 지식경제부 산하의 사단법인으로 운영되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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