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은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신씨의 생체 반응과 호흡이 안정돼 기도에 삽입한 관을 오늘 아침에 제거했다”면서 “자기공명영상으로 뇌를 촬영한 결과 특이한 점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병원측은 “담당 주치의가 간단한 말을 걸자 어눌한 말투로 반응을 보였으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전혀 기억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체적으로 몸 상태는 양호하지만 저산소증으로 인한 뇌손상은 1~2주 뒤에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일부 매체가 신씨가 뇌사상태라는 근거없는 보도를 하고 있다”며 섣부른 추측 보도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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