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보다 아이유'?…로엔 폭락장속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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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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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거래일 상승…엔터株대장 에스엠은 내림세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아이유가 소속된 로엔이 폭락장에서 시가총액을 1659억원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엔터업계 대장주인 에스엠은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7거래일간 상승흐름이 꺾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엔은 1만575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전 거래일대비 2050원(14.96%) 상승했다. 거래량은 790만주를 넘어서면서 전날 56만주 대비 1310%가 늘어났다.

벌써 7거래일째 상승이고 그 사이 주가는 71.4%가 올랐다. 이 기간동안 시가총액은 1659억원이 늘어난 3983억원이 됐다.

반면 에스엠은 전날대비 2350원(6.66%) 하락한 3만2950원이 장을 마쳤다. 장초반 코스닥시장의 하락에도 에스엠의 주가는 3만7950원까지 상승했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증권가는 소속 아티스트 수익뿐만 아니라 유통 관련 사업으로도 수익을 내는 로엔이 에스엠보다 보다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시기에 따른 변동폭이 심한 단점이 있다"며 "반면 로엔은 국내 온라인 음원 유통서비스 1위를 점유하고 있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로엔은 2PM, 미쓰에이 등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와 티아라가 소속된 코어컨텐츠미디어 그리고 애프터스쿨이 소속된 플레디스, 씨스타가 소속된 스타쉽엔터 등의 음반 유통을 맡고 있다. 또한 소속 연예인인 아이유, 지아, 써니힐 등도 활동을 본격화활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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