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이날 한은 별관에서 열린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 결선대회‘ 개회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중은행들의 신규 가계대출 전면 중단에 대해 “적절한 효과가 나타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재는 또한 앞서 개회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의 위상이 크게 변하고 있다”면서 “(통화정책에 있어) 물가안정과 함께 금융안정과 재정정책(fiscal policy)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각 나라 정부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100%에 달하는 상황에서 재정정책에 대한 배려 없이 금리를 결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도 맞물려 고려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 결선대회에는 전국 6개 지역 예선대회 최우수팀 8개 대학교의 9개 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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