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반기 결산보고, 상장사 절반 90%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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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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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소비업종 상승…기업 '민성' 1위 등극

(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상장사들의 2011년 상반기 결산보고가 절반 가량 진행된 가운데 90% 가량이 흑자를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절반의 상장사가 남았지만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시행 이후 상장사의 실적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은 것이어서 놀라움을 주고 있다고 디이차이징르바오(第一財經日報)가 19일 보도했다.

중국 리서치 회사 윈드(Wind)의 통계에 따르면 18일 현재 상하이ㆍ선전 증시의 상장사 가운데 1090개 업체가 상반기 결산보고를 냈다. 이는 전체 상장사의 50%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상반기에 흑자를 낸 업체는 997개로 91.46%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결산보고를 낸 1090개 기업 가운데 흑자를 낸 업체는 989개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타격을 입었던 2009년 상반기에는 흑자 기업이 738개에 달해 81%를 차지했다.

업종 별로는 상장사 가운데 기계설비ㆍ경공업 위주의 제조기업이 가장 실적이 좋았고, 건축자재ㆍ생물의약ㆍ식음료ㆍ여행 등 소비업종도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보고를 낸 기업 가운데 민성(民生)은행이 순이윤 139억1800만위안으로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저상(浙商)증권 왕웨이쥔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의 결산 보고를 분석하면 차스닥의 실적 증가률이 시장 전망에 크게 못 미치고 있어 향후 수익 예상도 크게 떨어질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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