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사진 가운데) 양평군수가 죽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양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이 전통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19일 양평군에 따르면 김선교 군수와 송요찬 군의원, 최창은 양평시장상인번영회장, 이철순 양평군립미술관장 등 11명이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시장 조성상태, 운영실태와 문화관광형 시범시장의 이벤트 등 선진지를 견학했다.
또 시립미술관을 방문, 지역특성과 접목된 지역 문화시설을 돌아보고 지역문화단체 및 학계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했다.
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평군만의 문화관광형 재래시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양평군립미술관의 발전대안으로 지역 문화와 연계된 문화시설 확충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죽도시장은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 평가에서 상위그룹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현대화된 위판장시설과 편리한 공용주차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김선교 군수는 “죽도시장은 투입된 예산규모를 비교하면 양평군보다 월등하다”며 “하지만 벤치마킹을 계기로 지역의 새로운 활력과 발전을 위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군정에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타 지자체 발전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벤치마킹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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