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향후 5년 내 중국의 해외 제품 수입 규모가 8조달러(한화 약 8678조4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신화사(新華社)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의 말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시 부주석은 이 날 오전 열린 중미 기업가 좌담회에서 "중국의 '12·5규획(2011~2015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경제발전 방식 전환의 가속화 및 내수 확대에 대해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향후 5년 내 중국의 해외 제품 수입 규모가 8조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2015년이 되면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이 31조위안(한화 약 5265조3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부주석은 또 "중미 양국의 기업들이 에너지 환경보호 인프라 바이오의학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거대한 협력의 기회를 찾고 양국의 통상무역 협력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부주석은 "중국은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또한 원만하게 통제할 것"이라며 "중국 경제는 결코 경착륙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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