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인 정 전 지검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1981년 사법시험 23회에 합격, 대구지검 강력부장, 대검 형사과장,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00년 7월 대검 형사과장 재직 당시 컴퓨터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에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박정하 대변인은 정 전 지검장의 내정 배경에 대해 “검찰 재직시 다방면으로 업무경험이 풍부하고 4개 지검장을 연이어 역임할 정도로 조직관리 및 업무추진 능력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원만한 성품과 탁월한 업무 능력을 가진 내정자가 민정수석으로서 공직 기강과 법질서를 확립하고 법무부, 검찰, 감사원 등 관계 기관과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하며, 원활한 소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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