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전날 발행한 10억 위안(169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통화안정채권의 금리가 전주 대비 0.0817%포인트 상승한 3.1618%를 기록했다.
또 70억 위안 규모의 3개월 만기 통화안정채권의 발행 금리는 0.0008%포인트 오른 3.97%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진 것이라면서 빠르면 다음달 말, 늦어도 10월 초에는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날 상하이은행간 금리인 시보(shibor)가 며칠간의 조정을 마치고 소폭 반등한 점도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점치는 요소로 평가됐다.
자오칭밍(趙慶明) 국제금융문제 전문가는 3년만기 통안채 발행금리의 상승이 명확한 금리인상의 신호라고 말했다.
중국의 추가 금리인상 시기는 당초 이달로 점쳐졌으나 전세계 경기침체 우려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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