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 준비 공무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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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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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준비하던 주민자치센터 6급 공무원 최모(50) 팀장이 19일 숨졌다.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여의도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최모 팀장은 지난 17일 오후 7시30분께 무상급식 주민투표 안내문을 출력하던 중 쓰러져 인근 병원에서 심근경색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가 19일 오후 1시7분께 사망했다.

구청 관계자는 “최 팀장이 오후 6시까지 민원업무를 끝내고 투표 안내문 출력하는 일을 추가로 하던 중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한 뒤 민원대에 쓰러져 동료직원들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유가족으로는 부인을 비롯해 군인과 대학생인 두 아들이 있으며 빈소는 영등포구 신화병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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