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식약청 인증 식품서 이물질 검출 잦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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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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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증하는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제품에서도 머리카락과 고무장갑 조각 등 이물질이 검출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HACCP 지정품목 이물 혼입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약 50건의 이물질 검출 사례가 집계됐다.

롯데제과 꼬깔콘에서 파리, 해태제과 홈런볼초코에서 머리카락, 크라운제과 쵸코하임에서는 곰팡이가 발견됐다. 즉석식품인 후레쉬서브의 제육볶음도시락에서는 고무장갑 조각이, 태봉의 열무김치에서는 청개구리가 나왔다.

이 의원은 “국민의 먹을거리를 다루는 분들은 더 큰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당국 또한 철저한 관리로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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