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과학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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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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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제7차 과학위원회가 2011년 8월 9일~8월 17일 중 미크로네시아 포나페에서 개최됐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22일 밝혔다.

이번 과학위원회의 자원평가 결과와 과학권고에 따라, 제8차 연례 총회(2011년 12월 5일~12월 9일, 팔라우)가 어종별 국별 쿼터와 어획활동 시 준수할 규범들을 정한다.

주 관리대상인 눈다랑어 자원이 예상보다 나쁜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연례총회에서 더 강화된 보존관리조치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눈다랑어는 주로 연승어업에서 횟감용으로 성어를 어획하나, 선망어업에서 가다랑어 조업시 혼획되는 치어도 중요한 문제로 인식됐다.

이에 따라 연승어업 쿼터의 감축과 함께, 선망어업의 치어 어획율 감소가 12월 총회의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될 것이므로 회원국간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특히, 선망 어업의 99%가 태평양도서국들(파퓨아뉴기니, 키리바티, 솔로몬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등)의 EEZ내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그들은(태평양 도서국들) 악화된 눈다랑어 자원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FAD(Fish Aggregating Device/어군집어장치) 사용금지 기간을 현재 3개월에서 4~6개월로 연장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미국, EU 등은 2개월 정도의 금어기를 정할 것을 표명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다양한 형태의 보존조치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중서부태평양은 우리나라 참치선단의 주어장(우리나라 참치 어획량의 95%이상 차지)으로 선망선 28척과 연승선 약 150척이 연중 조업을 해 통조림용 가다랑어 약 25만톤과 횟감용 참치 약 4만톤을 어획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제7차 과학위원회 결과에 따라, 관련 업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12월 총회에서 대응할 협상전략을 수립해 적극 대응함으로써, 우리 참치어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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